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북한 문제 긴밀 협력"
[the300]
권다희 기자 l 2020.04.08 13:09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출국한 이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하고, 미 행정부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0.1.15/뉴스1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8일 오전 일본측 북핵 수석대표인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가운데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일 및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앞서 지난 2일 미국 북핵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요청으로 유선 협의를 갖고, 비핵화 진전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2일부터 2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무기를 시험 발사했다. 오는 10일엔 14기 최고인민회의 3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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