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경수·오거돈, 코로나위기속 빛난 리더십…지지도↑
[the300]
정진우 기자 l 2020.04.08 14:48
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 자료를 보면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2월보다 8.8%포인트 오른 60.6%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6위에서 세 계단 올랐고, 민선 7기 조사(2018년 7월) 이래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였다. 지난달 대비 1.4%포인트 오른 69.7%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1위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1.6%다.
이 지사에 이어 △4위 송하진 전북지사(58.9%) △5위 권영진 대구시장(58.2%) △6위 이용섭 광주시장(57.7%)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지자체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 리더십을 발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지도 상승률 1~3위를 차지한 이 지사와 김경수 지사, 오거돈 시장은 3개월 연속 지지도가 올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월보다 6.0%포인트 오른 45.1%를, 오거돈 부산시장은 5.5%포인트 상승한 37.2%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 지사는 코로나 사태 초반부터 도내 위험요소 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단 감염 논란이 있었던 신천지 교회 등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앞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을 결정하는 등 적극 행정에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오 시장은 감염 예방을 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이후로 3주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오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매겼다.
3월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는 50.7%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평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빠진 38.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3월 조사는 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지방정부가 얼마나 대응을 잘했냐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다”며 “경기와 경남, 부산 등의 지지도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앞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을 결정하는 등 적극 행정에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
오 시장은 감염 예방을 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이후로 3주 이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오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매겼다.
3월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는 50.7%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평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빠진 38.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3월 조사는 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에 지방정부가 얼마나 대응을 잘했냐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다”며 “경기와 경남, 부산 등의 지지도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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