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형준 뒷짐 사과,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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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l 2020.04.09 16:43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호, 차명진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0.4.9/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뒷짐 사과'를 문제 삼았다.
장종화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박 위원장의 뒷짐 사과가 논란"이라며 "최근 통합당 소속 후보들의 막말에 대해 사과하는 자리에서 뒷짐을 지고 어중간하게 허리를 숙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거듭된 막말 논란에 사과를 한 것인데, 박 위원장도 김 위원장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민주당이 문제를 삼은 건 박 위원장의 자세였다.
장 대변인은 "막말을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자리에서 뒷짐을 지고 어정쩡한 사과를 했다"며 "박 위원장은 소속 후보들의 막말이 사과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뒷짐은 오해라는 해명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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