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태원 감염, 추가확산 가능성 낮아…국민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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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l 2020.05.17 15:00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0.05.15. photo@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의 코로나19 확산이 제한적인 데 대해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라며 "이번 확진자 중에는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 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SNS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습니다.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확진자 중에는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 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습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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