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3% "文, 잘하고 있다"…5주 연속 60%대

[the300]

김상준 기자 l 2020.05.25 09:42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2.3%로 집계됐다. 5주 연속 60%대는 2018년 9월3주 이후 처음이다.

2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3%(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0.6%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32.6%(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18.4%)로, 지난주 대비 0.5%p 내렸다. '모름, 무응답' 은 0.2%포인트 하락한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7%p로 오차범위 밖이다. 9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

특히 긍정평가는 광주전라지역(4.2%p↑, 81.3%→85.5%, 부정평가 12.8%)과 70대 이상(4.5%p↑, 55.2%→59.7%, 부정평가 32.3%)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무직(9.2%p↑, 52.0%→61.2%, 부정평가 31.9%), 사무직(3.8%p↑, 66.1%→69.9%, 부정평가 27.7%)에서도 긍정평가가 늘었다.

한편 보수층(3.1%p↓, 36.4%→33.3%, 부정평가 62.5%)과 주부(3.8%p↓, 61.2%→57.4%, 부정평가 35.6%), 학생(3.8%p↓, 60.1%→56.3%, 부정평가 34.9%)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고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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