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윤미향 나름 소명...보시기엔 부족할 수 있다"

[the300]"윤미향, 국정조사 대상 아냐"

이해진 기자, 김하늬 기자 l 2020.05.31 15:45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국회 개원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5.31/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처리 의혹 등이 제기된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나름 소명했으나 (국민) 보시기엔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21대 국회출범 기자회견'에서 '윤 의원 기자회견을 어떻게 보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나름 본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소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있는 국가기관이 여러가지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고 무엇보다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 소명은 (국민이) 보시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윤 당선인) 본인 개인계좌를 다 밝힐 수 없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큰 액수나 건수를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야당에서 주장하는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윤 의원이) 국정조사 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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