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수행 지지도 59.9%… 5주 만에 60% 밑돌아
[the300]
서진욱 기자 l 2020.06.01 08:5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59.9%를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5주 연속 기록한 60%대 지지도가 깨졌다.
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9%(매우 잘함 38%,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35.3%(잘못하는 편 13.6%, 매우 잘못함 21.8%)로,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높아졌다. '모름, 무응답' 은 0.3%포인트 하락한 4.8%였다. 10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긍정평가 75.9%, 9.6%포인트 하락), 서울(긍정평가 57.2%, 3.2%포인트 하락)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떨어졌다. 연령대에서는 70대 이상(긍정평가 52.5%, 7.2%포인트 하락), 60대(긍정평가 52.9%, 4.5%포인트 하락) 등에서 긍정평가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 전화면접,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고 응답률은 4.1%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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