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생 함경우 통합당 조직책임자로…'3총장' 모두 非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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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김상준 기자 l 2020.06.04 11:56
(서울=뉴스1)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고양시(을) 함경우 후보가 4월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 롯데마트 고양점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함경우 후보 캠프 제공) 2020.4.10/뉴스1 |
김은혜 당 대변인은 4일 제2차 비대위 전체 회의에서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 대변인 추가 인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조직부총장은 함경우 경기 고양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함 신임 조직부총장은 1974년생으로 조직에 젊은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선동 사무총장(제18대, 제20대 서울 도봉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당의 살림과 전략, 조직을 책임지는 3자리가 모두 비(非) 영남으로 채워진 것도 특징이다.
대변인으로는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이 추가 선임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이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기본소득 도입 검토를 꺼낸 배경을 "당위적 측면에서 말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데, 일자리를 보전해주거나 고용감소에 따른 소득보전을 해줘야 하는 분들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측면"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일생에 한번 겪을 까 말 까 한 대변혁기에 우리가 들어가고 있어서 비상한 각오로 정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지속적인 포용성장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보건체제를 재정립하며 4차 산업혁명 시기에 필요한 기본소득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도 초선의원 모임 강연 등을 마치고 재원확보 방안을 고민해 기본소득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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