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등 통합당 의원들 '8분46초'간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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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l 2020.06.10 17:5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무경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무릎을 꿇고 있다. 2020.6.10/뉴스1 |
최근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면서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8분 46초는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고 있던 시간이다.
이날 묵념 시위에는 한 의원과 김예지, 김용판, 윤주경, 이영, 이종성, 전주혜, 조태용, 허은아 의원 등이 참여했다.
한 의원은 "우리나라에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게 되면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종 차별금지뿐만 아니라 성(性) 차별, 장애인 차별, 종교적 차별, 그리고 지역 차별 등 모든 차별을 반대하고 인간 존엄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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