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시 동기' 주호영 "광기다, 아는 사람으로서 충고"

[the300]

박종진 기자, 김상준 기자 l 2020.07.02 10:58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2/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극한의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를 '광기'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독식' 탓에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통합당의 국회 상임위 복귀는 다음 주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상황에 "국민이 안중에라도 있으면 이럴 수 있나. 광기라 표현하고 싶다"며 "추미애 장관이 법조인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대표가 아니라 아는 사람으로서 좀 자신을 돌아보라고 강력히 충고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주 원내대표와 추 장관은 사법시험 동기(24회)다.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쪽으로 당내 의견이 기울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통합당의 국회 상임위 복귀 시점이 다음 주 초쯤이냐는 질문에는 "그쯤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상임위 복귀 명분에 "(민주당에서 3차 추경을) 3일 만에 대통령 지시에 의해 통과시켜야 한다 하는데 3일동안 해봐야 심의 제대로 못한다"며 "(민주당이) 독주하니 맡기고 다음에 국회 들어와서 의원으로서의 본분 지키는 자체에 대해서 특별한 명분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는 "(여당이 하는 일) 모두가 국민 짜증을 내게 하는 것"이라며 "외교안보, 정치, 경제 이런 측면에서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한국 미래가 밝다고 안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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