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인영 "우리가 할일과 한미워킹그룹의 일 구분"

[the300]

김평화 기자,김성휘 기자 l 2020.07.06 09:41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6일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며 "저의 평소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청문회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미워킹그룹은 대북접근에서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가능케 하는 '테이블'이지만 적극적인 교류사업에 제동을 거는 '브레이크'처럼 작동했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 후보자는 워킹그룹을 통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지 않느냐는 지적엔 "그런 문제가 우리에게 창의적 접근 필요하게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제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는,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이라며 "그래서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통일부장관으로 내정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율 여의도 국회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07.03. mangusts@newsis.com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