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또 사과'…"이런 일 재발하지 않도록"

[the300]

이원광 기자, 문지예 인턴기자 l 2020.07.06 10:55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지난 4월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선수가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유명을 달리한 최숙현 선수와 부모, 가족, 국민들께 체육계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런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하겠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하고 철저한 교육을 통해서 조직 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부산의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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