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백선엽 장군 서울현충원 안장 요구…노영민, 대답 없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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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l 2020.07.12 18:09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0.7.12/뉴스1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고(故) 백선엽 장군을 대전 국립현충원이 아닌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노 실장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빈소를 찾은 노 실장과 만나 주고 받은 얘기를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가 (노 실장에게)이 어른(백 장군)을 제대로 모셔야 한다. 전우 11만명이 (현충원에 있는데) 왜 동작동에 모시지 않느냐고 항의했다"며 "하지만 (노 실장은) 답변을 하지 않고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25 전쟁 때 유명을 달리한 전우 11만명이나 동작동에 누워계시기 때문에 (백 장군을) 동작동으로 모시는 게 당연한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정부가 이 어른을 제대로 동작구에 모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많은 비판과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백 장군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가능성과 관련, "쉽지 않아 보인다"며 "정권이 방침을 정해서 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 없이는 변경은 어렵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 때 유명을 달리한 전우 11만명이나 동작동에 누워계시기 때문에 (백 장군을) 동작동으로 모시는 게 당연한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정부가 이 어른을 제대로 동작구에 모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많은 비판과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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