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靑민정수석,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판다…도곡 한신 한채만 '보유'
[the300]
정진우 기자 l 2020.07.27 20:0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
2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 민정수석은 자신과 부인이 보유한 주택 2채 중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를 내놓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부동산 업계는 김 수석이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를 매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러리아팰리스가 위치한 잠실동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뜸하기 때문이다.
반면 도곡동 한신아파트는 허가구역인 대치동과 도로를 사이에 둔 '옆 동네'로 거래가 자유롭다. 여기에 재건축 연한을 채우고, 최근 추진위원회가 발족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지난주 동안 주택 처분을 놓고 고민했던 김 수석이 주말 동안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전화를 걸어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러한 김 수석의 결정에는 도곡 한신아파트와의 오랜 인연이 애착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은 지난 1991년 2월 당시 역삼 한신아파트이던 도곡 한신을 사들인 후 지난 29년간 해당 아파트를 꾸준히 소유해왔다.
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수석은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84.74㎡)와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123.29㎡)를 각각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다주택자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 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김 수석이 보유한 것과 같은 면적의 도곡 한신아파트는 17억5000만원,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1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 이후 도곡 한신은 약 7억원, 잠실 갤러리아팰리스는 3억5000만원 상승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대통령·여당 보면 차마 못 찍겠다더라"…90도 숙인 국민의힘 낙선인들
- 조국·이준석 등 범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尹거부 땐 더 준엄한 심판"
- "운명은 내가 못 정한다"던 한동훈, 당권 잡으러 재등판할까?
- 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 성사···민주당 "담대한 대화 기대"
- [속보]민주당, 尹 영수회담 제안에 "환영, 국민 삶 위한 담대한 기회 기대"
- [속보]민주당 "이재명, 尹에 민생 어려움 많다며 빨리 만나자 화답"
- [속보]민주당 "尹, 이재명 대표에 다음주 만날 것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