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미연합훈련 취소 건의? 이재명, 번지수 잘못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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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l 2020.08.01 15:27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머니투데이DB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기도가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통일부에 건의한 데 대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가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통일부에 건의했다는 언론보도를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군에 문의한 결과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기동훈련 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추진되고 있다. 즉 컴퓨터 워게임 형태의 훈련이라는 것"이라며 "코로나 확살될 가능성이 없다. 혹시 이재명 지사가 온라인으로 전파되는 코로나 변종을 새롭게 발견한 걸까"라고 비꽜다.
이어 "이 지사 측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한미군에게 코로나 이미지 덧씌우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다 이 지사가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집합금지구역으로 설정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남북관계 경색 핑계도 터무니 없다. 이 지사 측 논리대로라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면 주한미군 철수 주장도 할 태세"라며 "남북관계 신뢰 회복 첩경은 컴퓨터 워게임까지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북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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