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류호정 의상 논란에 "성희롱 발언 처벌받아야"

[the300]

박종진 기자, 박가영 기자 l 2020.08.06 12:1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것을 두고 5일 온라인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류 의원은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 후 본회의장을 나가는 류호정 의원. 2020.08.05. bluesoda@newsis.com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의상 논란'에 "성희롱성 발언이 있으면 비난받거나 처벌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상 논란 질문을 받고 "류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일부 여당 지지자들이) 의상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이 분홍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자 '품위 논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자들 일부가 류 의원을 온라인 공간 등에서 공격하면서 '젊은 여성 비하' 논란으로도 확산됐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시장 장례식에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류 의원의 이력 때문에 여당 지지자들의 공격이 집중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주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는 "지지율은 복합적 요소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투쟁이 일부 반영됐다고 보지만 저희는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론 조사상 많이 따라가 있다는 말이 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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