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40% 붕괴…靑 "심기일전…뚜벅뚜벅 국정현안 챙길 것"

[the300]

정진우 기자 l 2020.08.14 15:1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8.10/뉴스1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심기일전해서 당면한 수해복구와 코로나 방역, 주거정의 실현을 포함한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며 뚜벅뚜벅 국정현안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만큼 떨어졌고 취임 후 최저치인데 청와대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44%)보다 5%p 하락한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p가 상승한 5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애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는 여론조사에 관한 질문이 있을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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