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중근 논평'에 추미애 "과장도 말고 깎아내리지도 마시라"
[the300]
정현수 기자, 김상준 기자 l 2020.09.17 14:35
(과천=뉴스1) 임세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2020.9.16/뉴스1 |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두고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은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또는 명예훼손, 황제복무 탈영 이런 극단 용어로 깎아내리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어제 민주당이 장관 아드님을 안중근 의사에 비유해서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을 실천했다고 논평했는데 동의하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아들의)과보호도 바라지 않고, 그렇다고 다른 병사가 누릴 수 있는 질병 치료건 또는 다른 병사가 마땅히 누려야 하는 휴가, 이런 것들도 제 아이에게 적절하게 보장돼야 하고 그에 부합하는지만 봐달라"고 말했다.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 아들이 군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점에 대해선 "입대 전에 진단서를 제출하고 재검을 요청했다면 현역병 복무가 아니라 신체등급이 내려가서 다른 현역병 자원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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