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1.7%… 3040 세대는 긍정>부정

[the300]

서진욱 기자 l 2020.09.24 09: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54주 연속 올랐다. 부정평가가 51.7%로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4.6%, 국민의힘이 28.2%를 기록했다.

2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4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정평가는 51.7%로 전주보다 1.6%p 올랐다. '잘못하는 편' 15.4%, '매우 잘못함' 36.3%다. 부정평가는 8월 4주차부터 4주 연속 올랐다. 3주 연속 50%대다.

긍정평가는 2.2%p 내린 44.2%다. '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0.6%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차이는 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 부정평가를 보면 대구·경북 67.6%, 강원 66.6%, 제주 61.8%, 서울 5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에서는 70세 이상 60.7%, 60대 이상 59.3%, 20대 50.2%, 30대 44.4%, 40대 43.9%로 집계됐다. 30대와 40대의 긍정평가는 각각 51.6%, 54.4%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4.6%, 국민의힘 28.2%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0.6%p, 1.1%p 떨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6.4%,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5.3% 등 순이다.

국민의힘의 20대 지지도가 19.2%로 전주(27.8%)보다 8.6%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3만695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07명이 응답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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