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내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테스트"
[the300][국감현장]
이원광 기자, 한고은 기자 l 2020.10.16 15:13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6. photo@newsis.com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내년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파일럿 테스트’(사용 전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중국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과 비교해 CBDC 도입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중국은 예외로 봐야 한다. 지급결제 제도가 우리만큼 갖춰져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은) 위쳇페이 등이 90% 이상 사용되는데도 어려 문제가 많기 때문에 (CBDC 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지급체계가 잘 갖춰져서 빨리 상용화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행동은 빠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CBDC 3단계 계획에 따라 1단계는 종료됐고 내년에는 파일럿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중앙은행보다 연구 개발 속도가 늦지 않다”며 “CBDC 관련 연구에 적극적으로 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CBDC 3단계 계획에 따라 1단계는 종료됐고 내년에는 파일럿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중앙은행보다 연구 개발 속도가 늦지 않다”며 “CBDC 관련 연구에 적극적으로 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조국당·새미래, 진보 출신 대통령들 찾아 '정통성' 확보 나서
-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첫 실무회동…"현안 가감없이 의제 삼기로"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시민…이번 국회서 개혁? 미지수
- [속보]대통령실 "4월25일 의료 붕괴? 사실 아냐…사직서 수리 예정 없어"
- [속보]대통령실 "정부가 결단 내린 만큼 의료계가 화답할 때"
- [속보]대통령실 "전임의 계약률 더 높아질 것…진료 정상화 큰 도움"
- [속보]대통령실 "국민 염원 '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점 단체교섭법' 직회부에 與 "의회주의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