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5.3%, 국민의힘 27.3%…'라임·옵티'에도 與 지지층 결집

[the300]

유효송 기자 l 2020.10.22 09:56

지난주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주만에 반등해 국민의힘과의 격차차 8.0%P로 오차범위 밖(95% 신뢰수준 ±2.5%P) 결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5.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3%포인트 하락해 27.3%를 나타냈다. 이어 열린민주당 7.3%(1.6%P↓), 국민의당6.6%(0.7%P↑), 정의당5.5%(0.2%P↓), 기본소득당 1.0%(0.3%P↓), 시대전환 0.8%(0.2%P↓), 기타정당 2.1%(0.2%P↑), 무당층 14.2%(0.6%P↑)으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8.0% 포인트로, 한 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2.5%P)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권 인사들의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낙폭이 컸지만 민주당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46.3%로 한달여 만에 다시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10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5%P(포인트) 오른 46.3%(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6%(매우 잘못함 35.4%, 잘못하는 편 13.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9%P 증가한 5.1%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9월 3주 차 이후 5주 만에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서울(8.0%P↑, 40.5%→48.5%, 부정평가 48.5%), 대전·세종·충청(4.1%P↓,42.9%→38.8%, 부정평가 54.2%), 광주·전라(3.2%P↓, 70.4%→67.2%, 부정평가 30.6%) 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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