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시진핑 6·25 발언에 "우리 입장에서 역사왜곡"

[the300][국감현장]

최경민 기자 l 2020.10.26 12:17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답변자료를 살파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6. photo@newsis.com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제국주의에 맞선 전쟁'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역사왜곡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시 주석의 발언과 관련해 "역사왜곡이 아닌가"라고 했고, 강 장관은 "우리입장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남침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명시돼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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