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부 향해 "거리두기 격상 미적대지 마라"
[the300]
김상준 기자 l 2020.11.22 10:25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사진=뉴스1 |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오전 논평에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격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의료계 전문가들은 정부에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요구했지만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두고 여전히 '검토 중', '논의 할 것'이라며 미적대고 있다"며 "정부의 1000만명 분 8대 소비쿠폰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명분 하에, 좌회전 깜박이를 켜면서 우회전하기를 반복해왔다"며 "2월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확언, 4월 감염병 전담 병원 일부 해제, 6월 소비쿠폰 지급계획 확정, 8월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10월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등 틈만 나면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무장해제 시켜왔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며 "더군다나 다가온 연말연시 학교, 직장생활 등 각종 소모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자칫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일로를 걷는다면 내수경제 활성화 역시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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