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검 방문 '윤석열 직무정지' 대응책 점검
[the300]
서진욱 기자 l 2020.11.25 11:28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산회 선포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민의힘 간사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전 법사위 소회의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2시에 대검을 방문해 감찰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검찰총장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검찰이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떤 대비책을 갖고 있는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요구로 전체회의가 개의됐으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산회를 선포했다. 김 의원은 "국회법상 개의 직후 산회하면 오늘 다시 회의를 하지 못한다는 그 규정을 악용한 것"이라며 "야당 요구와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참히 차버렸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오전 긴급 현안질의를 열자고 다시 제안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오늘은 못 여니까 내일 10시에 긴급 현안질의를 위해 오늘과 똑같은 방식과 내용으로 개의 요구서를 위원장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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