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윤석열, '정치적 오해' 당연한 행동 한다"
[the300]
서진욱 기자 l 2020.11.25 11:39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산회 후 회의장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윤석열 검찰총장 출석 추진을 비판했다. 백 의원은 법사위 민주당 간사다.
백 의원은 25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윤 총장 출석 추진을) 납득할 수 없다.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라며 "여야 간 어떤 합의도 없이 부를 수가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정말 정치적으로 오해받기에 당연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징계 사유에도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는데 야당하고 개인적으로 속닥속닥 거려서 국회 나오겠다고 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요구로 전체회의가 개의됐으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산회를 선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이날 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백 의원은 "(야당과) 협의는 했다. 합의가 되지 못했을지 모르나 일정 관련 계속 얘기하고 의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는 말을 항상 했다"며 "소위는 반드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 처리 가능성을 묻자 "쟁점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논의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결과가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는 "여러 고려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25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윤 총장 출석 추진을) 납득할 수 없다. 국회를 능멸하는 행위"라며 "여야 간 어떤 합의도 없이 부를 수가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정말 정치적으로 오해받기에 당연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징계 사유에도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는데 야당하고 개인적으로 속닥속닥 거려서 국회 나오겠다고 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구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요구로 전체회의가 개의됐으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산회를 선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이날 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백 의원은 "(야당과) 협의는 했다. 합의가 되지 못했을지 모르나 일정 관련 계속 얘기하고 의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는 말을 항상 했다"며 "소위는 반드시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 처리 가능성을 묻자 "쟁점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논의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결과가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는 "여러 고려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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