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보드대상]유동수 "초심 잃지 않고 깨어 있겠다"

[the300]머니투데이 더300·법률앤미디어 '2020 최우수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

박종진 기자 l 2020.11.26 17:46
26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상을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깨어있도록 하겠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활약이 돋보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태해지지 않는 '재선 의원'을 다짐했다.

유 의원은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법률앤미디어 주최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한 건 우리 보좌진의 노력 덕분이 아닌가 싶어 감사드린다"며 "더300의 스코어가 우리 국회의원들에게 주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고 제21대 국회에서 역시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간사는 내려놨지만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을 맡아 정책 마련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의원은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정책제언을 통해 정무위 베테랑의 면모를 뽐냈다.

확률형 게임아이템 문제와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날로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등 생활밀착형 질의에서부터 감독체계개편과 고령자 금융 개선방안 등 묵직한 주제까지 다방면에 화두를 던졌다.

또 금융 분야 정책통답게 신용갭(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기업부채 비율이 장기 추세치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국제결제은행(BIS)이 발표)이 이미 10%(경보단계 기준)를 넘어선다며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배달노동자의 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달하는 시간 동안만 보험이 적용되는 방식을 제안하기도 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국가보훈처 국감에서는 돌보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함부로 이장되고 아무렇게나 방치된 독립운동가의 묘소를 보여주며 눈물을 쏟아 주위를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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