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불참

[the300]

권다희 기자 l 2021.01.18 06:56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가 4월 1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1면에 보도했다. 앞서 11일에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는 불참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17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최룡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주석단에 앉았으며, 최룡해 상임위원장이 개회사를 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2019년 3월 임기 5년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거되지 않았고, 14기 2차 최고인민회의부터 참석하지 않아 왔다. 

회의에서는 조직문제, 제8차 당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철저히 수행할 데 대하여, 2020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21년 국가예산 등이 의제로 올라 결정됐다. 

국무위원회 위원 개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하루 만에 폐막했다.

남측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으로 법률 제·개정, 국무위원회 및 내각 인사, 예산 승인 등을 맡는다. 

통상 매년 4월 열렸지만 5년만의 노동당 대회가 1월 개최되면서 최고인민회의 개최도 당 대회 결정 사항 후속 조치를 위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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