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요양병원·노인시설·고위험종사자부터 백신 접종"

[the300]

정진우 기자 l 2021.01.27 16:2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 세계경제포럼(WEF) 한국정상 특별연설에 참석해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1.27.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제 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단계로 진입하면서,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시작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집단면역의 첫걸음이 될 백신 접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한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은 여러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어 전 국민에게 충분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확보했고 일상회복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국민 무료 접종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다음 달부터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돌봄 종사자 등을 시작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백신별 특성을 고려해 운송과 보관, 접종에서 최적화된 방안과 함께 이상 반응 시 대처 방안과 피해보상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한국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성공하면 원하는 나라에 포용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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