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특명 '비전전략실' 가동…"보궐선거 이후 전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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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l 2021.02.23 16:52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지난해 3월 당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구 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구병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후보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현진 송파구을 후보, 김종인 위원장, 김근식 송파구병 후보. 2020.3.30/뉴스1 |
국민의힘은 비전전략실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이었던 김근식 교수가 실장을 맡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구상이다.
김 교수는 비상대책위원회에도 참석하는 등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소통하면서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등과도 긴밀히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비전전략실은 우리당 후보의 단일화경선 승리전략과 단일화 이후 서울·부산의 보궐선거 승리전략을 기획, 수립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주도의 야권 재편과 당 혁신, 대선구도 전망과 대선승리 전략도 논의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전략실에 합류하는 인사들은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비대위원(전 의원)을 비롯해 1982년생인 김병민 비대위원(현 광진갑 당협위원장),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윤희석 대변인(전 강동갑 당협위원장), 이윤우 디오피니언 대표(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전 바른미래당 비대위원), 이순호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장(전 국회보좌관) 등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타 선거기획과 홍보, 정보, 여론 전문가 등 비공개 위원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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