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호 접종' 현장 방문…"안전·신속 접종" 당부

[the300] (상보)

김지훈 기자 l 2021.02.26 09:19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관을 위해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는 김윤태 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 의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1.02.26.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첫 예방접종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준비·시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았다. 방역과 예방접종에 헌신하는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는 접종인력 확보와 위탁의료기관 지정, 방문접종팀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예방접종을 총괄 책임지는 기관이다.

이날 현장에서 마포구에 있는 요양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과 요양시설인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접종 대상이 됐다. 접종실 2개를 활용해 2명씩 동시에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마포구 보건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전담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관할구역 내 호텔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백신 우선 접종대상은 만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29만명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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