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朴에 20%p 안팎 우세…격차 더 커졌다 [마지막 여론조사]

3월20~21일 조사보다 격차 더 벌려

김지훈 l 2021.04.01 20:37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1.3.30/사진제공=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한국리서치가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 의뢰로 지난달 31일 만 18세 이상 서울 거주자 1007명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누구에게 할지 물어본 결과 오 후보는 50.5%, 박 후보는 28.2%의 지지율을 보였다.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지상파 3사의 1차 여론조사 당시(16.6%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1% 안팎으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질문을 '당선 가능성'으로 바꾸면 오 후보는 62.3%, 박영선 후보는 24.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인 40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오 후보 지지가 높았다. 권역별로도 서울 4개 권역 모두에서 고른 우위였다.

이번 조사는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에 이뤄진 마지막 조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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