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임대차3법 반성 없냐" vs 朴 "방향 맞다…안정세 찾고 있다"

서진욱, 권혜민, 이창섭 l 2021.04.05 15:3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해 "방향이 맞다. 다만 개혁할 때에는 여러 부작용, 일시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들께 호소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5일 오후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임대차 3법에 대한 반성의 여지가 없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는 재차 "앞으로 2~3년간 전·월세값이 계속 오를텐데 법을 개정해야 하지 않느냐"며 "힘든 분들이 (임대료) 올려줘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거냐"고 추궁했다.

박 후보는 "그것은 오 후보가 가진 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그렇다"며 "전세 사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집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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