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패배선언'…"민심 큰 파도 앞 결과 승복"

권혜민 l 2021.04.07 22:1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 등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2021.04.07. yulnetphoto@newsis.com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밤 10시쯤 개표 상황을 지켜본 뒤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밤 10시15분 현재 부산시장 선거 개표율 17.98% 시점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박 후보와 김 후보 득표율은 각각 63.18%, 34.1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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