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NSC "日오염수 방류 유감…국제사회와 필요조치 강구"
정진우 l 2021.04.15 18:22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15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상임위원회에서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객관적 검증을 요구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국내·외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음 주 미국이 주최하는 세계기후정상회의(22~23일)와 오는 5월 우리가 개최하는 P4G 서울 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사회와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반환 절차도 미측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와 지역 정세를 검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코로나19(COVID-19) 백신 확보 문제 논의를 위해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이, 용산 등 주한미군기지 반환 문제 협의를 위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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