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과 스킨십 늘리는 최재형…태영호 만나 北 인권 논의
[the300]의원회관 9층 거주 국민의힘 의원 예방…지지자 정의화 전 의장과 회동 예정
박소연 l 2021.07.22 09:22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의원들과 스킨십을 늘린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9층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예방한다. 특히 9층의 태영호 의원을 만나 북한 인권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전 원장 측은 "코로나 4단계 방역수칙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방과 약속을 미리 잡을 순 없는데 태 의원과는 미리 전화통화를 통해 탈북자로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고견을 듣기로 교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의원들을 예방한 후 정의화 전 의장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온 정 전 의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차원이다.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 전 원장에게 정치적 조언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 전 의장의 캠프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 전 원장을 "하늘이 보낸 훌륭한 지도자"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저의 20년 정치인생과 73년 연륜으로 판단할 때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최재형, 이분이야말로 최적임자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다음주 중 여의도 국회 인근 캠프 개소식을 연 후 대선 출마식도 가질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온라인 출정식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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