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9월 유엔총회 앞두고 '뉴욕행'…靑 "文참석 미정"
[the300]
정진우 l 2021.08.04 05:10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22. bluesoda@newsis.com |
청와대가 최근 미국 출장을 떠난 탁현민 의전비서관과 관련해 "공무로 인해 (미국으로) 출장을 갔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탁 비서관의 이번 뉴욕행이 오는 9월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걸 전제로 한 사전 답사 차원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오후 '탁 비서관의 정확한 방미 이유가 무엇인가. 또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여부는 결정됐나?'란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탁 비서관은 현재 공무상 출장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 비서관은 지난 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 이어 이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유엔총회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에 따라 일부 화상회의 형태로 운영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면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청와대도 문 대통령의 대면 참석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으로 진행된 지난해를 제외하고 취임 후 매년 유엔총회에 참석해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대통령·여당 보면 차마 못 찍겠다더라"…90도 숙인 국민의힘 낙선인들
- 조국·이준석 등 범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尹거부 땐 더 준엄한 심판"
- "운명은 내가 못 정한다"던 한동훈, 당권 잡으러 재등판할까?
- 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 성사···민주당 "담대한 대화 기대"
- [속보]민주당, 尹 영수회담 제안에 "환영, 국민 삶 위한 담대한 기회 기대"
- [속보]민주당 "이재명, 尹에 민생 어려움 많다며 빨리 만나자 화답"
- [속보]민주당 "尹, 이재명 대표에 다음주 만날 것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