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심는다? 국민의힘 "희귀질환자 가슴에는 대못 박힌다"

[the300]

박종진 l 2022.01.14 15:3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 중구 비영리민간단체 꿈베이커리에서 인천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4/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을 공식화하자 국민의힘이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은 가슴에 대못이 박힌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차승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결국 탈모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확정하고 (이날) 본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며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표만 되면 뭐든 한다는 이재명의 아집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밝혔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엄청난 비용의 약값을 감당하지 못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은 가슴에 대못이 박힌다"며 "이런 약들의 건보 적용만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은 '사람부터 살리는 약부터 적용해달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80만명의 희귀질환자보다 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탈모 인구가 더 많은 것만 고려한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라며 "대한민국 헌법 34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갖도록 하면서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운영을 맡아야 할 대선후보라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표에 눈이 멀어 국가의 의무를 등한시하면 안 된다"며 "표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목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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