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하토야마 前총리에 "한일 협력 더욱 발전하도록" 당부

[the300]

박종진 l 2022.05.09 19:23
(서울=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2022.5.9/뉴스1

취임식을 하루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후 취임식 축하를 위해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과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하토야마 전 총리가 정계 은퇴 이후에도 한일 간 우호협력을 위해 적극 활동하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점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과가 매우 많다"며 "한일 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토야마 전 총리가 계속해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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