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코로나 뚫린 북한에 '백신과 의약품' 지원 방침

[the300]

박종진 l 2022.05.13 14:4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전국의 모든 도·시·군을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 별로 격폐시키며 전 주민 집중검병을 보다 엄격히 진행하여 유열자(발열자)들과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철저히 격리시키고 적극적으로 치료대책하기 위한 긴급조치들이 강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화한 북한에 백신과 의약품 지원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13일 "윤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약품은 해열제, 진통제, 진단키트 이런 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앞으로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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