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인천 '우세'…경기·대전·세종 '혼전'-방송 3사 출구조사

[the300][6·1지방선거]

이정혁, 서진욱, 이원광 l 2022.06.01 20:23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2.6.1/뉴스1

6·1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은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방선거 KEP(KBS, MBC, SBS)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7시30분 이같이 보도했다. 수도권은 국민의힘이 서울과 인천에서 앞서고 경기에서는 국민의힘이 '박빙 우위'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2%를 기록했다.

인천시장은 유정복 국민의힘 51.2%로 45.7%로 집계된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격전지인 경기도지사는 예상대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9.4%로 나타났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48.8%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영남 지역 5곳은 국민의힘이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66.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변성완 민주당 후보는 32.2%로 조사됐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79.4%의 득표율로 서재현 민주당 후보(18.4%)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역시 60.8%의 득표율로 송철호 민주당 후보(39.2%)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과 경북에서도 국민의힘이 힘을 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박완수 65.3%의 득표율로 양문석 민주당 후보(30.2%)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도 79.0%의 득표율을 보이며 임미애 민주당 후보(21.0%)를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 득표율로 노영민 민주당 후보(43.5%)를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도지사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54.1%로 조사됐다. 양승조 민주당 후보(45.9%)에 비해 8%p 가량 앞서는 수치다.

대전시장과 세종시장 선거는 박빙 승부로 분류됐다. 대전시장의 경우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 49.6% 득표율로 예상됐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4% 득표율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9.4%)를 1.2%p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5월 25일 오전 충남 예산군 예산읍장터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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