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김은혜 '유력'…대전·세종도 국민의힘 '우세' 지속

[the300][6·1지방선거]

이정혁 l 2022.06.02 03:1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바지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시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런 흐름이 끝까지 이어질 경우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호남과 제주 등 4곳을 제외한 13곳에서 승리하는 압승을 거둘 것이 유력시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현재 개표가 73.83% 진행된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38%,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82%p(포인트)에 불과한 초박빙 승부지만, MBC는 김은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앞서 전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9.4%, 김동연 민주당 후보 48.8%로 예측됐다.

대전광역시장 선거는 개표율 68.42%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1.19%, 허태정 민주당 후보 48.80%로 집계됐다. 격차는 2.39%p다.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는 개표율이 81.31%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2.55%가. 47.44%에 머문 이춘희 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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