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장마 대비 지시 "가뭄·산불로 산사태에 취약 상태"
[the300]
박소연 l 2022.06.23 11:12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장마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마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초여름까지 가뭄이 계속 이어졌고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해 전국의 토양이 장마철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유관 부처 및 기관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 및 해안가 저지대, 야영장, 캠핑장 등에 대해 사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도로 배수로와 소하천 퇴적물을 정비하는 등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안전 조치하라"며 "집중 호우 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토록 하고,국민께 재난상황에서의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이 장마에 돌입한다. 23~24일 최대 12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장마 기간 동안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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