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故김영삼 前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1시간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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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l 2022.06.23 16:36
(김해=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13/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했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조언을 듣는 일정의 일환이다.
대통령실은 23일 김 여사가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 여사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찾아 예방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손 여사와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눈 뒤 15분 정도 사저 본관을 둘러봤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손 여사의 건강 등 안부를 묻고 영부인으로서 역할 등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달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 활발한 외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의 부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16일에는 고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찾았고 17일에는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만났다. 18일에는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희망하는 정상들의 배우자는 참여할 수 있다"며 "(김 여사가) 가급적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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