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비상상황' 판단 의결… '비대위' 전환 수순
[the300]
서진욱, 안채원 l 2022.08.05 14:09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현재 당이 처한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판단했다.
상임전국위는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회의에서 비상상황 판단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위원 54명 중 38명이 참석했다. 찬반 비율은 확인되지 않았다. 상임전국위는 이어서 비대위 전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진행 중이다.
앞서 당 최고위는 지난 2일 비상상황 판단에 대한 당헌 유권해석을 위한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 내부 문제로 혼란을 끼쳐서 정말 안타깝다. 비정상적 상황을 우리가 결단내려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의원은 반대 의사를 표명한 뒤 회의장에서 빠져나와 "첫 번째 유권해석안이 통과된 이후 나머지 논의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전 당원 의사를 물어 뽑은 당대표를 대의 기구인 상임전국위나 전국위에서 간접적인 방식으로 해임하는 선례를 남기면 정당민주주의에 있어 절차적으로 심대한 오류가 생길 것"이라며 "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당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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