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정진상 "유동규가 돈 전달했다는 檢주장은 허구"

[the300]

이정현 l 2022.10.21 22:2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1일 "유동규 씨가 저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검찰이 지난 2014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5000만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정 실장은 김 부원장과 함께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을 거쳐 당 대표 취임 후에는 정무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현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되고 있다. 김 부원장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저쪽(검찰)이 유동규 진술에 놀아났다고 생각한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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