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R&D 자금 제대로 집행돼야"...'차세대 과학자' 오찬

[the300]"과학기술, 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 출발점"…UAE·스위스 순방 성과 설명하고 의견 교환

박소연 l 2023.01.24 15:30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과학기술 분야 차세대 리더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낮 12시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 후속조치 차원에서 오찬을 겸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및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양자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유망한 과학기술 각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은 예정된 90분을 넘어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첨단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분야 유망연구자 6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함께해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각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지 물었고, 참석자들은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에 대해서는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이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R&D(연구개발) 자금이 제대로 집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을 이종호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여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한 과학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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