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치인, 미래 생각하고 다루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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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종진 l 2023.03.17 17:20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7.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미래를 생각하고 다루는 것이 정치인의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도쿄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에 한일관계가 좋았던 시절 차가웠던 시절, 다양하게 있었지만 양국 경제계의 끈끈한 유대를 토대로 이른 시일안에 복원이 가능했다"며 "양국 경제계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정상회담 개최까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다룰 문제는 미래다. 미래를 생각하고 다루는 것이 정치인의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관계 개선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들이 더 희망을 갖고 역동적으로 사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제 양국 기업들이 협력사업을 더 구체화할 때이며 정부도 그 과정에서 관심을 갖고 규제도 풀고, 선제적인 지원도 할테니 한국 정부에 요청할 일이 있으면 기탄없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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