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투척' 80대 체포소식 듣자마자…이재명 "처벌 원치않아"
[the300]
오문영 l 2023.03.31 17: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는 도중 자신에게 달걀을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된 80대 남성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전 공판이 끝난 뒤 계란을 던진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처벌 불원 의사를 경찰에 알렸다.
이에 A씨를 입건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대표의 처벌 불원을 접수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서울중앙지법 서관 출입문에 들어서는 이 대표를 향해 날계란 2개를 던졌다. 거리가 멀어 이 대표가 맞지는 않았다.
A씨는 질서 유지 중이던 경찰과 법원 경위들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A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이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질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 심리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공식 선거 첫날' 이재명 "정권심판 열차 출발…딱 151석만 달라"
- 임종석, 총선 첫 등판...이재명 얼싸안고 "한마음으로 정권 심판"
- 한동훈 "정치를 X같이 하는 게 문제…투표장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
- 이준석 "30억 주택 군복무 아들에 증여"…공영운 "투기성 아냐"
- 조국 "서울까지 동남풍 밀고 올라갈 것"…'고향' 부산서 첫 공식 유세
- '조국당 1번' 박은정, 1년간 재산 41억 늘어...검사장 출신 남편 덕분?
- 김남국, 코인 78종 15억원 어치 보유…7개월새 평가액 7억원↑
- 이재명, 총선 공식 출정식 "이번 선거는 심판의 장···민생재건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