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로켓 발사…항행경보상 1단 로켓 서해 낙하
[the300] (상보)
김지훈 l 2023.05.31 07:12
북한이 31일 오전 남쪽 방향으로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J-ALERT(오전 전국 순시 경보 시스템)을 발령하면서 "북한에서 오키나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의 'NAVAREA XI' 구역 항행 경보. 경보상에서 북한이 3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발사를 예고한 위성 발사(SATELLITE ROCKET LAUNCHING) 내용과 함께 관련 좌표들이 기재됐다. A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와 B 구역의 붉은색 밑줄 표시 좌표는 각각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 km에 해당한다. 밑줄은 기자가 표시. |
국제항행경보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첫 정찰위성 로켓의 '예상 낙하 구역' 가운데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은 태안반도와 210여km 제주도와 240여km 거리인 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북한 정찰위성 발사 도중 각각 1단 로켓, 페어링(위성 덮개)이 분리되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해당한다.
한편 서울시도 이날 경계경보를 발령했지만 행정안전부가 이에 대해 "오발령 사항이었다"고 공지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 "대통령·여당 보면 차마 못 찍겠다더라"…90도 숙인 국민의힘 낙선인들
- 조국·이준석 등 범야권, '채상병 특검' 촉구…"尹거부 땐 더 준엄한 심판"
- "운명은 내가 못 정한다"던 한동훈, 당권 잡으러 재등판할까?
- 윤석열-이재명, 첫 영수회담 성사···민주당 "담대한 대화 기대"
- [속보]민주당, 尹 영수회담 제안에 "환영, 국민 삶 위한 담대한 기회 기대"
- [속보]민주당 "이재명, 尹에 민생 어려움 많다며 빨리 만나자 화답"
- [속보]민주당 "尹, 이재명 대표에 다음주 만날 것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