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명예회장' 김건희 여사,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식 참석
[the300]
박소연 l 2023.06.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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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식을 마친 후 나눔실천 기부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 |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왔다. 김 여사는 당시 대통령 배우자 최초로 직접 모금회를 방문해 추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김 여사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 실천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납북자·억류자 가족 10명을 만나 위로하고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해 전몰·순직군경의 유가족과 이들의 어린 자녀를 후원·지도하는 멘토단을 격려하는 등 보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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